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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AI와 함께 그간 경기, 강원, 충북지역에서만 발견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가 경북 지역에서도 잇달아 발견되어 우려된다”며 “정부를 중심으로 지자체, 농가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주했다.
이날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지난해 11월 이후 현재까지 총 43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는데, 특히 2월 1일 이후 14건이 발생했으며 평균적으로 매일 1건 이상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또 확산원인으로는 △설 연휴 사람과 차량 이동의 증가 △1월 하순 강추위에 따른 소독 곤란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증가 등을 꼽았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3월에는 확산세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이라면서도 “남은 기간 긴급 특별방역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지난 11일 ‘가축 전염병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충청권 지역 가축 전염병 방역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