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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라벨링 교육했더니 데이터 품질↑

이대호 기자I 2021.06.15 17:58:34

아카데미 서비스 도입 이후 재작업률 10% 이상 감소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 서비스인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 도입 이후 데이터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15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는 AI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크라우드웍스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만7000여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도입 이후 데이터 생산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재작업률이 프로젝트당 평균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의 품질 관리 및 향상을 위해 자체 기술력이 적용된 검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를 분류해 재작업을 의무화하고 있다.

회사는 전문 교육을 통한 데이터 라벨링 전문성 강화는 재작업률 감소를 통한 데이터 생산성 증대는 물론 데이터 라벨러의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를 수료한 데이터 라벨러 그룹을 조사한 결과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 증가와 재작업률 감소로 인해 평균 수익이 교육 수료 이전보다 1.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생산성 증가 및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 서비스 확대 △데이터 품질 관리 프레임워크 고도화 △기술력 기반 검수 시스템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학습에 필요한 정교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러의 전문성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데이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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