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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회에는 520명의 조합원 중 488명이 참석했고, 대우건설은 이 가운데 411표를 획득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764가구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1459억원이다. 일반분양은 244가구며 전용면적별로 Δ59㎡ 384가구 Δ72㎡ 142가구 Δ84㎡ 238가구다.
괴정3구역은 지난해 11월 정비구역 지정 후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빨랐다. 괴정동은 사하구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등이 있으며 사하구 중심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 밖에 승학산, 괴정오작교체육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대우건설은 괴정3구역에 새로운 푸르지오 특화 설계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파트 동 수를 줄이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해 전세대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서부산권에서 처음으로 스카이 커뮤티니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최대의 정비사업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