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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000달러를 재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5시 5분 기준으로 전거래일 대비 3.9% 오른 5019.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5144.97 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한국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5시 7분 기준으로 전거래일 대비 4.87% 오른 58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일 장중 5013.91 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중국이 가상화폐 투기 광풍을 규제하며 조정을 받았으나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오는 11월에 새롭게 등장할 가상화폐를 받기 위해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개발자와 채굴자들의 의견 차이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쪼개졌다. 하드포크는 하나의 가상화폐가 두개로 분할하는 것이다.
오는 11월에도 비트코인의 거래량 급증을 처리하는 방식을 놓고 사업자 간 갈등으로 ‘비트코인골드’라는 이름의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으로부터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