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전하량 검출기는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방사선 입자들을 말하는 우주선(宇宙線) 성분의 정밀 측정을 위한 것으로 반도체 센서 기술을 이용해 만든 검출 기기다.
세계 최대 규모(크기 1㎡·무게 150㎏)를 자랑하는 검출기는 4개 층에 배치된 실리콘 센서들이 우주선의 성분을 99%의 정확도로 측정하며 향후 3년간 우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국제 우주정거장의 대형 우주실험에 순수 국대 기술로 만든 최첨단 기기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에 동반자적 지위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