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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급은 신규 단지 8곳 293가구를 포함해 총 58개 단지에서 49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서초구 방배동과 잠원동, 강남구 도곡동, 영등포구 양평동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가 포함됐다.
신규 공급 물량을 보면 디에이치 방배가 전용면적 59㎡ 133가구로 가장 많다. 오티에르 반포 22가구, 래미안 레벤투스 24가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36가구 등도 공급된다.
디에이치 방배는 이수역과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오티에르 반포는 반포역과 고속터미널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높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한티역과 대학병원, 매봉산·도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양평역과 가깝고 안양천과 양평유수지생태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리내집은 자녀를 출산하면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은 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책정된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이용하면 입주 때 보증금의 70%만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거주 기간 동안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유예분에는 연 2.73%의 이자가 적용된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59㎡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6억5520만원이다. 분할납부제를 이용하면 입주 시 보증금의 70%인 4억5860만원만 내고 나머지 약 1억9660만원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이용률도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전체 계약 가구 533가구 중 489가구가 분할납부제를 신청해 신청률이 92%에 달했다. 이를 통해 입주자의 보증금 부담은 총 765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을 기준으로 최근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입주자 신청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제8차 공급까지 포함하면 서울시가 공급한 미리내집은 총 7108가구로 늘어난다. 2024년 첫 공급 이후 평균 경쟁률은 52.7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미리내집은 서초·강남·성동 등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496가구가 공급된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미리내집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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