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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에서 진행된 군사작전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 일부를 장기간 점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첫 지상작전으로, 이란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대(對)이란 군사작전의 목표는 사실상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으로 불리는 친이란 무장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헤즈볼라, 하마스, 예멘 후티 반군 등이 포함된다. 이스라엘이 ‘저항의 축’ 격퇴를 위해 헤즈볼라를 상대로 장기간의 지상전을 벌일 경우 이란 전쟁 자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지난 2일 이란 편에서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매일 수십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에 레바논 전역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헤즈볼라 영향력이 강한 베이루트 남부 교외뿐 아니라 베이루트 중심부와 해안 관광지 코르니슈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란 전쟁 이후 레바논에서 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상군 투입으로 헤즈볼라를 제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높다.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중동 프로그램 책임자인 란다 슬림은 “토착 무장 조직을 격파하는 데 공중전이나 지상전 모두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스라엘 역시 1982년 이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같은 시도를 해왔지만 역시 실패했다”고 말했다.
WSJ는 “이스라엘은 이란 대리세력을 상대로 전술적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어느 조직도 완전히 격파하지는 못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 달성을 위해 이스라엘이 얼마나 장기간 전쟁을 이어가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지도부는 이스라엘과 이례적으로 정부 간 직접 협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프랑스가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레바논과 프랑스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도 이 같은 제안에 열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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