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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규모 늘릴 수도"…국제유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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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5.30 21:18:3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7월에는 기존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증산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6월 1일 예정된 회의에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하루 41만1000배럴 규모의 증산을 7월에는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OPEC+내 8개 회원국들은 이미 당초 계획안보다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과잉 생산국들에 대한 징계성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과잉 생산국 중 하나로 언급했던 카자흐스탄은 전일 성명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인해 6월 OPEC+ 회의에서 증산 규모 확대가 논의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급 과잉 이슈가 부각되며 이날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6분 미국 원유선물은 전일대비 0.46% 밀린 배럴당 60.66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보다 0.19% 하락한 배럴당 64.0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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