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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는 부산에서 나왔다. 한 명은 동래구 지하철역 출구 화분이 쓰러져 종아리에 열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아파트와 인도 사이 외벽이 떨어져 눈 주위에 열상을 입었다. 추북에서는 강풍 피해 신고가 2건 접수됐다.
태풍 ‘힌남노’로 9명이 사망한 경북 포항에서도 큰 피해는 없었다. 대신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해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하수도 역류, 나무와 전봇대 쓰러짐, 유리창 파손 등 46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농작물 피해도 337㏊에 달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도로 장애물과 간판 및 가로수 쓰러짐 등 모두 37건이 신고됐다.
학사일정은 이날 경상권을 중심으로 조정됐다. 울산 19개교, 경북 56개교 등 총 75개교가 휴업했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42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132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