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등 이런 가치를 담고 있는 헌법이 법전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현장을 찾으면서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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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어 “오늘 영종과 신도를 잇는 건설현장을 보고 왔지만 인천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고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개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앞으로 21세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고, 저도 대통령으로서 인천 지역 발전이 곧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발전이란 생각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계양산전통시장 방문에 앞서 인천 중구의 영종하늘문화센터를 방문해 영종에서 신도를 잇는 도로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에는 서구 공항철도 공사에서 인천공약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인천 7대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 신설·연장(영종~청라~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특화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지 조성 해결 △제2의료원 설립과 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 강화군·옹진군 제외와 서해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은 선거를 위한 공약에 그치는 게 아니라 수도권 많은 시민들, 인천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이것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