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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6일 “마지막 남은 임기 1년 동안 안전한 행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민선 7기 취임 3주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뒤 3선을 해 민선 7기까지 12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다. 지방자치법 95조 ‘4차례 이상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박 구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계양구는 인천 10개 군·구에서 최초로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했다”며 “공공보건의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첨단장비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보건소 청사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 건립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하고 있다”며 “주민에게 보편적 보건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성·계산·작전·계양 등 권역별 실내체육시설과 갈현 체육공원, 방축동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귤현동 계양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확충해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박 구청장은 내년까지 원도심 재생사업과 교육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효성마을 도시재생 사업은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의 정서와 향취를 살리면서 주민쉼터, 쌈지공원, 주차장, 마을사랑방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다”며 “원도심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또 “계양구인재양성교육재단을 통해 내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계양 인재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인프라 확충과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효성·작전 권역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짓고 있다”며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예술 등 최신 교육플랫폼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