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의 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조 대표를 비롯한 3명을 올해 7~9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7~9월 기능한국인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7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조 대표는 1983년 오스트리아 국제기능올림픽 장식미술 부문 금메달 수상자다. 선박 인테리어의 설계부터 생산·시공까지 모두 가능한 전문 기술인이다.
조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 실내 인테리어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장식미술 심사장,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기능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그동안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 기술인에게 전수해 산업 발전에 봉사하겠다”며 “기능인의 지위 향상과 일자리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엔아이 이 대표는 8월 기능한국인이다. 이 대표는 감지센서 및 영상감시설비(CCTV) 연구개발·제조 부문의 전문 기술인으로, 관련 분야에 6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보안강화형 시시 티브이(CCTV) 시스템’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국가 및 중요 보안 산업시설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에도 선정됐다.
9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나 대표는 1994년 표면처리기능장을 취득한 전문 기술인이다. 오랜 기간 숙련한 표면처리 기술을 자동차·방위산업·우주항공 등 여러 산업분야에 접목시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표면처리 분야 특허 3건과 국제표준기구(ISO) 인증 1건을 취득했다. 일학습병행제 기업현장교수 참여, 전국도금기술경기대회 지도 등 후배 기술인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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