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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 및 이용자 게임 데이터 이관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 계약 종료에 따라 양사는 이용자의 게임 데이터를 카카오게임즈에서 펄어비스로 이관하는 데 합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4년 12월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4개월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200회 이상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총 17개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게임 데이터 이관 신청 페이지에서 이관 신청 절차를 통해 자신의 기존 캐릭터 그대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이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사전 이관 신청 기간인 5월30일까지 신청 시 별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퍼블리싱 본부장은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을 성원해 준 이용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서비스 및 데이터 이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