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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51.7%가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30대의 부정평가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70.4%로 가장 두드러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한 30대의 부정평가(57.4%)가 전 세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KBS 1라디오에서 “30대가 가장 실수요자가 많은 세대일 거다. 신혼부부도 많고, ‘이제 집 사볼까’ 했는데 수단은 다 막혀 있고 1가구 2주택을 규제하다 보니까 ‘똘똘한 한 채’를 사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비거주라고 때려잡겠다고 하니 ‘도대체 우리는 어떤 집을 사라는 것이냐’라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전세 시장 다 막혀버렸고 다주택자들이 원래 전·월세 공급자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데, 다주택자를 때려잡겠다고 하고 실거주 요건 강화하다 보면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사라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7.6%로 나타났고, 연령대 중 30대가 70.4%로 가장 높았다.
친여 성향 여초 커뮤니티에선 검사의 직접·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0대 중에서도 여성 지지율을 떨어뜨렸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명을 대상으로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찰 견제, 부실수사 방지 위해 유지해야 한다’ 61%, ‘기소·수사 분리 원칙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 23%로 파악됐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 중 30대가 검찰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로 가장 높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등 여성단체들은 지난달 31일 개정안이 수사기관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제도를 형사소송법이 아닌 범죄별 개별 법령에 두면서 보호 대상에서 누락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달 전 서울시장 선거에서 30대 유권자의 59.7%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에선 “30대 이탈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이 우세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 ‘청년층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실제 삶의 문제보다 도덕적 우월감이나 진영 담론에 더 집중해있고 청년을 정치적 상징으로만 소비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선거에서) 지면 진 이유가 망가지고 이기면 이긴 이유가 망가진다. 한 표 차이로 이기면 모든 사람이 나 때문에 이겼다고 하고 한 표 차이로 지면 다 나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게 어느 한 쪽으로 일의적인 규정을 하긴 어렵다. 단정하긴 어렵다”며 “서울시 선거도 보면 구청장 합계 득표하고 시장 합계 득표하고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 시의원 합계 득표를 더하면 훨씬 더 차이가 난다. 아마 연령대로 분석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이거를 딱 뭐라고 단정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 결국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통령은 “그분들이 구청장 또는 시의원은 민주당 찍으면서 시장은 굳이 딴 데를 찍는 이런 선택, 무섭지 않은가?”라며 “한 명 한 명을 무서워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3.6%는 유선 전화면접, 96.4%는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KSOI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 한국갤럽 조사는 ARS(자동응답) 무선 RDD 100% 방식.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