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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원인규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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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6.02 11:11:08

화약 세척작업 중 폭발로 근로자 5명 사망·2명 중경상
2일 경찰·소방·국과수·노동부 등과 함께 현장합동 감식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수사당국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의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7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 소방 당국 소속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 감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대전지방경찰청은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전날 오전 10시 59분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발사체 등 추진체를 만드는 도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화재 현장 상태를 확인하고, 발화부 추정 지점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건물이 폭발로 일부 파손되기는 했지만 현재 붕괴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합동감식에는 유가족도 참여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과 사망자의 DNA를 전날 국과수에 분석 의뢰했다.

이날 오후에는 부검도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수집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할 계획”이라며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객관적인 증거에 기반해 감식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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