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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시 일반전형 2단계에선 수능 반영 비율을 80%에서 60%로 낮추고 교과성적 반영 비율은 2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의대와 수의대는 수능 60%와 교과 20%와 적·인성 검사 20%를 반영한다.
서울대의 이러한 전형 변화는 ‘수능 비중은 축소한 반면 교과성적 반영은 확대’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표준점수 대신 등급, 백분위를 반영하고 정시 2단계에서 교과 반영은 확대하는 반면 수능 반영 비율은 80%에서 60%로 낮췄다”라며 “수능 비중은 약화, 내신은 강화한 것”이라고 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공통과목 위주로 개편되는 만큼 교과성적을 통해 과목 이수, 교과 성취도 등을 세밀하게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종로학원은 서울대를 비롯해 전형계획을 확정, 공개한 건국대 경희대의 사례도 분석했다. 경희대는 정시 일반전형을 △수능형 △수능·학생부형으로 이원화했다. 종전까진 정시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는 일반전형만 운영했다면,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일반전형 선발 비율을 30%로 축소한다.
대신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신설해 나머지 70%의 정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수능·학생부형에선 수능 90%와 학생부 교과·비교과 10%를 반영한다. 학생부 내신 반영 시에는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학 교과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건국대 역시 정시에서 수능 100%로 뽑던 일반전형만 운영했는데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여기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일반학과는 종전과 같이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80%와 학생부 정성평가 20%를 반영한다.
임성호 대표는 “현 고1부터 고교 학점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정시에서도 내신 비중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수험생들은 수능 대비는 물론 학생부 내신·서류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내신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만 대비하면 되는 상황에서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내신등급에 더해 학생부 서류심사까지 대비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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