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중 ‘민주당의 파국파탄 탄핵폭주 규탄대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국회의장이 제멋대로 2분의 1 단순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되는 것으로 정했다”며 “3분의 2에 미치지 못하므로 원천 무효이고, 투표 불성립이 됐음을 선언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은 한달에 한번 꼴로 탄핵안을 남발했다. 민주당은 탄핵 연쇄범”이라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 유도하는 국정테러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안 했다는 건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지극히 편향적인 후보들을 여야 합의 없이 날치기로 처리했다.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카드 들이밀고 그 카드를 받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권 권한대행은 “지금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까지 붕괴되면 민생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안보파탄, 민생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다. 오늘 민주당 탄핵안은 국가와 국민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대행에게 다시 요청한다. 국회 과반 만으로 권한대행을 탄핵할 수 없다”며 “한 권한대행은 야당의 국정 테러에 굴복하지 말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계속해서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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