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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Q 호실적·배당금 인상…개장 전 ↑

장예진 기자I 2024.07.15 22:12:4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GS)는 지난 2분기 거래 및 자산 관리 수익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8% 오른 4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28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8.6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억7000만달러, 3.08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35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09억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23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이 가운데 자산 관리 사업 순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38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금융 및 채권, 통화 및 상품(FICC) 금융에서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번 3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9% 인상해 주당 3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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