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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MZ세대가 만든 연극, 29일 무대 오른다

장병호 기자I 2022.10.27 16:41:35

''달뜬 밤, 한 길로'' 29일 국립극장 공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청년 예술가 교류 결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양대와 함께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공연 ‘달뜬 밤, 한 길로’를 개최한다.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 공연 ‘달뜬 밤, 한 길로’의 한 장면.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번 공연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사업 중 하나인 ‘한중 청년예술가 교류’ 일환으로 제작됐다. 중국 5개 대학 기관(우한전매대, 상해사범대, 상해리다대, 산시사범대, 청도과기대)과의 협력으로 중국 현지 청년 예술가들을 초청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동창작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달뜬 밤, 한 길로’는 한중이 문화로 우정을 나눈 역사적 사건들을 양국 청년 예술가가 재해석한 창작 작품이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박물관 전시회에서 펼쳐지는 양국의 역사적인 문화교류 현장을 네 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전한다.

한중 청년 예술가들이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의상과 소품 제작 등 창작과정 전 분야에 참여해 문화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한중 배우들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연기하다. 전 회차 한국수어통역과 한국어 및 중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양국 청년 예술가들이 연극을 통해 나눈 우정의 결실을 확인하는 이번 공연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표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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