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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6.3bp, 7.2bp 상승한 3.493%, 3.425%에 최종 호가됐다. 1bp는 0.01%포인트로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6.6bp, 4.9bp 오른 3.457%, 3.502%에 호가됐다. 2년물부터 10년물까지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4bp, 1.9bp 오른 3.436%, 3.377%에 호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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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국고채 금리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이날 오후 5시께 미 10년물 금리는 4.3% 밑으로 떨어졌고 2년물 금리는 4.6%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였다. 3년선물은 21틱 하락한 104.43으로 집계됐고 10년선물은 50틱 하락한 112.25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인 영향이다.
외국인은 3년선물을 1조8000계약 가까이 매도했고 10년선물은 8100계약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금융투자는 3년선물과 10년선물 시장에서 각각 1만5000계약, 5800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투신도 양 시장에서 각각 4400계약, 1600계약 순매수했다. 보험은 600계약씩 순매수했고 연기금은 3년선물 시장에선 1700계약, 10년선물 시장에선 270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국고채 시장이 약세를 보인 이유는 미국의 1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3.1%로 예상치 2.9%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6월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도 3~4회로 축소되는 흐름이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3.680%로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91일물 기업어음(CP) 금리는 4.230%로 1월 10일 이후로 제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