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9일 오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김경일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실시했다.
김 시장이 직접 나선 현장 브리핑은 소리천에서 발표한 사통팔달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연풍문화극장에서 진행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비계획 발표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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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를 위해 시는 수도권 시민의 민속문화 향유 부재를 해소하는 동시에 수장고가 인접해 있어 유물 관리 및 전시가 용이하다는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51만 파주시민의 뜻을 모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 김경일 시장이 처음으로 서명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작년 11월 개관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와 같이 파주 문화유산의 명맥을 계승하며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문화 콘텐츠 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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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시는 △화석정 디지털 복원 △신사임당 사당 건립 등 율곡 이이 유적을 정비해 율곡 이이를 상징하는 대표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기회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에 치러지던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와 파주포크페스티벌, 율곡문화제, 헤이리 예술축제, 북소리 축제 등은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예술인과 시민이 거리에서 문화를 즐기는 파주애(愛) 버스킹과 주부를 위해 오전 시간에 진행하는 아침문화살롱 등 신규사업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이같은 문화예술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주문화재단 설립’과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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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은 “시민의 일상에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의 원동력이 되는 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낼 것”이라며 “박물관 클러스터는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가 되는 만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를 위해 파주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