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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미국에 AI 솔루션 전문 투자법인을 구축하고 최대 100억달러(약 14조원)를 출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낸드플래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존 법인을 AI 투자 중심으로 전환해 글로벌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HYAICO는 미국 AI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술과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SK그룹 계열사의 기존 사업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등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이사회에는 SK그룹의 핵심 경영진이 참여한다.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담당한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도 이사로 합류했다. 최 회장이 직접 투자법인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만큼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SK그룹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재원은 기존 솔리다임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별도로 관리한다. HYAICO는 투자금이 필요한 시점마다 출자사에 자금을 요청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투자금은 필요할 때마다 SK하이닉스 등 출자사로부터 조달하고, 솔리다임의 배당과 수익에서 발생한 이익은 SK하이닉스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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