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초기부터 AI·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을 도입한 중앙대광명병원은 의사·간호사·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군이 실제 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은 ADDIE(분석-설계-개발-운영-평가) 모델을 적용해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추진하는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현장 중심의 AI 실무인재 양성과 교육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롬프톤은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산출물을 만드는 대회를 뜻한다.
병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기본 AI 리터러시 교육과 직무 기반 실습 교육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롬프톤 주제를 도출했다. 본 행사기간인 19일에는 ▲Healthcare on AWS(AWS), ▲Hands-Free Medical Documentation(퍼즐에이아이), ▲의료AI, 진료를 넘어 운영으로-오믈렛의 스케줄링 혁신(오믈렛)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 심사에는 중앙대학교 이철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최정상 사무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박미라 보건인재양성본부장, AWS 조민성 Healthcare & Research 총괄 등이 참여하여 대회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간호기록 자동화 및 임상결정지원시스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대시보드, ▲진단-처방 연계 분석 및 추천 플랫폼 등 다양한 의료현장 기반 AI 프로젝트를 제안한 총 16개 팀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상은 ‘DNR’ 팀(성준헌 간호사·이윤민 방사선사)이 수상했다. ‘AI로 보는 보험 삭감 예측 RAG’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로, React·Vite 기반의 프론트엔드, FastAPI 기반 백엔드, AWS Bedrock·FAISS·BM25, RAG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검색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반 청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심사 과정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DNR팀은 “병원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개발했다”며 “AI기술이 의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더 나은 병원문화와 환자서비스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학교 이철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AI 교육과 프롬프톤을 통해 얻은 배움과 결과물이 오늘로 끝나지 않도록, 우수 사례는 병원 표준으로 확산하고 필요한 자원과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여러분의 배움과 실행이 환자 경험을 한 걸음씩 바꾸고, 우리의 업무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모아 내일 더 나은 진료와 서비스로 증명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AI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HOPED(Harmony, Openness, Precision, Ethics, Data)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현장의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AI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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