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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여객선 55척 결항…도로 통제하고 탐방로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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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I 2025.06.20 20:13:15

42개 항로·여객선 55척 운항 멈춰
인천 도로 2곳 통제·102개 탐방로 폐쇄
집계된 인명·시설 피해 없는 것으로 집계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호우로 20일 여객선 55척이 결항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군산∼개야도, 목포∼홍도, 여수∼거문 등 42개 항로·여객선 55척의 운항이 멈췄다.

수도권에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징검다리가 출입 통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로는 인천에서 2곳이 통제됐다.

북한산과 한라산 등 국립공원 2곳의 102개 탐방로는 폐쇄됐다.

다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상 정보와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 홍보하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또한 과거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지하 공간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출입 통제와 대피 등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이튿날 오후 사이에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8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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