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셀트리온(068270) △제넥신(09570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리드(299660) △큐라티스 △HK이노엔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도 임상시험 진척에 따라서 시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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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154와 ARCT-165의 전임상 데이터는 비인간 영장류에서 SARS-CoV-2 Alpha와 베타, 감마, 델타 변종에 강한 중화 면역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악튜러스 테라퓨틱스에 재직중인 김재헌 연구원은 회사 소개영상에서 “악튜러스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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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아직 열려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선진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개발 도상국은 여전히 백신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후보물질 ‘GBP510’과 ‘NBP2001’을 개발하고 있다. ‘GBP510’은 임상 3상 진입을 눈앞에 뒀다. GBP510은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제넥신은 DNA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GX-19N’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2상을 마무리한 상태고 글로벌 3상을 눈앞에 뒀다. 내년 1분기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내 1호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든 셀트리온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에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동시에 자체 특허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는 백신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체에 대한 방어 성능을 장담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변이체를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원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면 장기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결국 독감처럼 자리잡을 것으로도 보는데 정기적으로 시장을 창출 할 것이라고 본다”며 “결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주자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의 백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에 있고, 이에 대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