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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정례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함은 물론 관련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도는 매달 산업단지 등 공장밀집지역을 찾아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경제노동실장 주관 ‘중소기업 경제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경제계 리더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또 매주 혁신산업정책관 주관 ‘기업SOS원스톱처리 현장회의’를 열어 보다 촘촘한 경영애로 해소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별 요구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제실 소속 실·국·과장이 참여하는 ‘개별기업 현장방문’을 수시로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경영애로나 불합리한 규제는 물론 최근 경제 분야 주요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향후 경제·일자리 정책 방향 수립의 기틀로 삼을 방침이다.
시·군이나 도의회, 공공기관 등 도내 유관기관에 접수된 각종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실제 도는 지난 2월 행정2부지사 주재로 부천오정산단에서 개최된 ‘뿌리산업 현장방문 간담회’의 건의내용 중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지원 사업에 대해 올 1회 추경 예산편성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로 의무화된 유예기한 연장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월 총 13차례에 걸쳐 ‘현장방문을 통한 기업애로 수렴·해소 활동’을 실시한다. 4일 화성에서 혁신산업정책관 주관 기업SOS 원스톱처리 현장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16일에는 행정2부지사 주관으로 반월·시화산단을 방문해 제조업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제조업 밀집지역의 기업애로, 무역통상, 투자, 규제해소 등 다방면에서 칸막이 없는 현장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의 실현과 제조업 살리기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