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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연구팀, 초고밀도 유기화합물 메모리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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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라 기자I 2019.02.22 18:28:23
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메모리 기억 소자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발표됐다.

단국대는 22일 조병기 교수 연구팀이 앙게반테 케미 2월호를 통해 제작 공정과 단가가 복잡하고 비싼 무기화합물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유전 유기화합물 소재를 발표했다.

이 소재는 기존층 구조 기반의 강유전 유기 액정 소재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 많은 전기 분극을 만들 수 있도록 원기둥 구조 형태를 띠고 있다. 이중 나선 구조 원기둥 유기 액정 화합물로부터 외부 전기장에 의한 분극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존층 구조와 비교했을 때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분극을 생성시켜 기억소자 밀도가 획기적으로 늘어나 우표나 손톱 크기인 1㎠(제곱센티미터) 면적에 1테라바이트(1024GB)급의 메모리 제작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조병기 교수는 “원기둥 구조의 액정에 강유전 특성을 디자인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분자간 결합력의 미세한 제어를 통해 극성을 지닌 원기둥 구조를 구현했다”며 “메모리디스크, 반도체 등 다양한 기억장치에 활용될 수 있고 추가 연구를 통해 소재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연구지원사업 및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에는 △조병기 교수(교신저자)·현준원 교수·구엔만린 연구원, 변재덕 박사(이상 단국대) △신태주 교수(UNIST. 울산과학기술원) △허가현 박사(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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