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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현대차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에너지로 차량 주행은 물론 남은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이런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것으로 수소전기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기능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소전기하우스는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마치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준다.
이날 방문한 230m2(약 70평) 규모의 수소전기하우스는 일반 가정집의 거실과 주방처럼 꾸며놨으며 3대의 수소전기차의 전력으로 운영된다. AR 기기를 이용해 하우스 내부를 살펴보면 3대의 수소전기차에서 나오는 전력이 하우스 곳곳에 있는 90여개의 조명과 5대의 에어컨, 바닥의 LED 조명, TV, 믹서기와 같은 소형가전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수소 전기차 1대가 시간당 1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날은 각 8.5KW씩을 발전해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수소전기차에서 전기를 발생하고 나오는 물이 싱크대를 통해 공급되도록 구성됐고, 또 이 물을 활용해 재배된 식물이 있는 정원도 볼 수 있다.
AR기기를 하우스 내 전시된 수소전기차에 대고 보면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의 특징과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전기차의 공기청정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수소전기차의 원리 등 앞서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실험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얼마나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를 충분히 체험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18일부터 11월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http://www.h2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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