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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파월 발언에 또 천장 뚫어…3650선 첫 돌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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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10.15 15:49:05

미·중 무역갈등보다 파월 발언에 반응
양적긴축 종료 시사에 외인·기관 동반 사자
2%대 올라 최고치 경신…장중엔 3659.91 기록
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삼바·두산에너빌리티 9%↑
코스닥도 1%대 올라…레인보우로보틱스 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3650선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선반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양적긴축 종료 시사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580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659.91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재 조치는 전날 장중에 선반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파월의 완화적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시행 중인 ‘양적 긴축’ 정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시스템 내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면 자산축소를 멈출 계획”이라며 “그 시점이 향후 몇 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707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7516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14억원 순매수다.

업종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기계·장비가 7% 이상 올랐고 제약이 5%대 뛰었다. 전기·가스는 4% 이상 상승했고 건설, 증권, 유통,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등이 3%대 올랐다. 반면 보험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9%대 급등했다. 삼성물산(028260)은 5% 이상 올랐고 KB금융(105560)은 4%대 상승했다. 신한지주(055550)와 삼성전자(005930)도 3% 이상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 2%대 오름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3880만주, 거래대금 13조 6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761개 종목이 올랐다. 127개 종목은 내렸고 4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대 뛰었다. 파마리서치(214450), 휴젤(145020) 등은 2% 이상 올랐고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1%대 밀렸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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