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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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간 자문위원단과 함께 검토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창릉천 정비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약 500억원 규모의 배수영향구간 하천정비사업을 착공한다.
시는 강매동 일원 하류부 구간의 제방 신설·정비사업과 함께 강매펌프장 증설공사까지 완료하면 하천범람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릉천의 중류부에 위치한 고양창릉지구 구간 정비도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3기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친수공간을 도입하고 풍부하고 맑은 하천 조성으로 새로운 수변활력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체 18.4㎞ 창릉천에 대한 권역별 정비계획도 발표했다.
창릉천 정비계획은 △역사·생태지구 △친수거점지구 △근린친수지구 △경관·휴양지구의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창릉지구 내 수변공원과 일체화된 친수공간 조성, 둔치 내 끊어짐 없는 자전거길 및 산책길 조성, 하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이수·수질 및 생태계획 등을 담았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한강의 배수영향을 받는 하류부 치수사업과 3기신도시 창릉지구 내 창릉천 정비 사업이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인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창릉천을 고양특례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