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머크 앤 코(MRK)는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머크는 2분기에 16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인 159억달러를 웃돌았다. 또, 2.2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예상치인 2.16달러를 상회했다.
머크 앤 코는 2024년 회계연도에 주당 7.94~8.0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전망했던 8.53~8.65달러 대비 크게 하향된 수치다. 시장의 예상치인 8.16달러보다도 낮다.
회사는 아이바이오 인수에 따라 13억달러 지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해 주당 0.51달러의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가이던스 인하를 제외하고는 실적 세부 사항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키트루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73억달러를 기록한 것이 그 예다.
머크 앤 코의 주가는 5.8% 하락해 12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