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대변인은 “이는 명백한 특가법상의 배임에 해당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김행 후보자를 고발한다”면서 “수사 기관은 피고발인 김행 후보자의 배임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행 후보자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그는 “정말 다행이다.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면서 “이제야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 후보자 입장문에 따르면 공동창업자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근무한 것에 대한 정당한 퇴직금을 지급 받았다. 퇴직금 지급이 경영권 인수의 대가가 아니라는 게 김 후보자의 주장이다.
또 그는 “결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회사자금을 대신 지불한 적이 없다”면서 “전임 대표 퇴직 후 본인은 회사 경영과 전략에 도움이 필요했고 전임 대표와 ‘위키트리 미디어 운영 및 중기전략’이라는 보고서를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저를 고발한 덕에, 제가 청문회에서 소명코자 노력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드러나게 돼 뒤늦게나마 안심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