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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복지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노인복지관도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 서비스는 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이번에 지침이 바뀌면서 3차 접종자에 한해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종사자와 외부강사 중 3차 미접종자는 이용자와 대면할 수 없고, 접종 현황 확인을 위해 쿠브(Coov) 등을 통해 출입관리도 진행한다. 3차 미접종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는 가능하다.
3차 접종자라 할지라도 비교적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 다만 방역상황을 고려해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3차 접종자도 참여를 제외하는 등 지자체 판단에 따라 순차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할 땐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한다.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면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식사 대용 품목(떡, 도시락 등)으로 사용하던 정책은 중단된다. 불가피하게 경로당 운영중단을 유지하는 지자체의 경우 연간 총 예산의 30% 범위 내에서만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