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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1인 청년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해 청년들과 만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츠스테이는 호텔을 리모델링해 만든 총 51호 규모의 1인 청년주택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에 따라 추진된 1인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임에도 정책발표 당시 ‘이렇게 좁은 곳에 4인 가족이 어떻게 살라고’라는 비판에 몹시 속상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쾌적한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이 잘 갖춰져 있었다”며 “보증금이 주변 원룸 시세인 2000만원에 비해 훨씬 싼 10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절반 정도로 저렴해 청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아직까지 공급량이 적어 입주기회가 제한적이고 모집경쟁률이 높아 청년들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 첫걸음을 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더욱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3∼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중형(60∼85㎡)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도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대화를 나눴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입주예정자께서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입주자격이 있으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돼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라는 점, 전세가가 인근 지역의 80% 수준으로 시세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양 도심에 흔하지 않은 방 세 개의 중형규모 전세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