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날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5만3789명 중 접종에 동의한 3만9371명(73.2%)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2분기 접종 첫날인 432명이 접종을 받는다.
은 시장은 이날 분당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발열체크부터 접종, 이상반응관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둘러보고 어르신들이 접종받는 모습을 참관했다.
은 시장은 센터 입구에서 한 어르신을 직접 부축하며 인사했다. 이후에는 접종을 마친 어르신에게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연락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은 시장은 “아직 동의하지 않으신 어르신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동의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란다“며 ”시에서 백신 수급부터 보관, 관리, 접종,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촘촘히 살피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접종하셔도 된다”고 했다.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도 거듭 당부했다.
은 시장은 “작년 12월 우리의 경계심이 허물어졌을 때 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고 아직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백신접종과 별도로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기까지 강화된 방역수칙을 엄격히 실천하며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마친 후 이어서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해 6월까지 2분기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접종 일정은 △3분기=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4분기=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이다.
시는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3월 30일 기준 접종 대상자 1만8509명 중 83%인 1만533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의료진, 행정인력, 소방대원 등 69명이 참여하는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갖고 접종 전반적인 진행사항과 돌발변수 등을 점검했다. 이어 31일에는 은 시장이 직접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사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