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의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아직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심각단계이며,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을 완전히 억제할 수 없는 만큼 전면적 개방보다는 시설 상황과 방문자 이용실태에 따른 시범적,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후 27일에는 성남시청 내 회의실 6개소, 성남시 청년지원센터, 은행골 어울터, 성남·서현 문화의 집이, 28일에는 판교박물관,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판교·맹산생태학습원이 차례로 문을 연다.
단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 제한, 단체 관람 금지, 전자출입명부 이용, 비대면 관람, 사전예약제 실시 등 시설별 운영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또한 운영 재개 시설에 대해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별 위험도 평가와 시설 이용자 및 책임자 등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연간 30만명 이상 다년간 탄천 물놀이장 등 23개소는 올해 사업을 전면 취소하고, 복정주택지구에 편입된 성남시 가족캠핑장은 폐쇄한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공시설 이용 시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장마 이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하여 희망대공원 등 근린공원 내 정자·파고라 10개소, 둔전교 등 교량하부 5개소 총 15곳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7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66일간 운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