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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돌봄·방문학습 매칭서비스 자란다는 이달부터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4~13세 아동을 둔 가정에 긴급 무료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당초 개학일인 3월 2일부터 약 2주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내 총 50가정에 제공되며, 선정된 가정은 필요한 일자에 최대 2시간 동안 방문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돌봄 교사들은 대학 졸업생들과 자란다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대학 졸업생들은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취소되자 스스로 자원했다. 돌봄 교사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의 방문 기록을 체크 위생 키트도 준비해 가정을 방문한다. 장서정 대표는 “재택 근무를 하고는 있으나 아이들이 있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가정들에게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수요가 많아 50가정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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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간편 저작 도구와 무료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 자료를 만들고 동료 교사와 공유할 수 있다. 학생이 과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되며 개별 학생·학급·학교 전체 단위로 학습 이력과 성취도, 평균 분포 등 학습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러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수준별 맞춤형 문제와 동영상 콘텐츠도 추천한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교사는 모든 학생들의 학습 내용, 시간, 정답률 등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별 학습을 지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육 콘텐츠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도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1일 1콴다 선생님’ 캠페인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인 3월 2~6일 콴다를 사용하는 모든 학생들은 무료질문을 매일 1개씩 받고 이를 가지고 명문대 선생님들에게 실시간으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거나 학원들의 휴원해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을 못 하는 학생들이 혼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종흔 매스프레소 공동대표는 “이미 잘 알려진 질문 답변과 풀이 검색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동영상 강의, 유사 문제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콴다는 2020년 2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 이상, 누적 문제 해결수가 4억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