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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시립·한국외대, 첫 교류대항전 `트로이카`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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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19.08.20 17:30:47

오는 9월 3개 대학 정기 교류전 첫 개최
"동대문구 내 인접 대학 간 교류 열망 강해 마련"
체전 외 공연·학술제 더해 교류·화합 의미 담아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의 정기 교류전 ‘트로이카’ 로고 (사진=트로이카 주최 측 제공)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 3개 대학이 고려대·연세대의 `고연전(연고전)`과 같이 정기 교류전 `트로이카(TROIKA)`를 개최한다.

트로이카 주최 측은 다음 달 23~27일 3개 대학 캠퍼스에서 제1회 교류전인 트로이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주최는 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의 총학생회·동아리연합회·교내 스포츠 기획 단체 등이 맡았다.

이들 3개 대학(서울 캠퍼스 기준)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을 중심으로 인접해 있어 그 동안 재학생들로부터 고연전과 같은 교류전을 열자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당초 동아리연합회 간 교류전 추진을 위해 각 대학이 접촉했으나 협의가 진전되면서 체육·공연·학술 분야를 아우르는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교류전에는 세 학교가 참가한다는 점에서 삼두마차를 뜻하는 러시아어인 트로이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세 학교의 대동제(축제)라는 의미에서 `삼동제`라고도 부르기로 했다.

트로이카는 체전인 역동전, 동아리 공연 축제인 악동제, 학술·전시제인 감동제 등으로 진행된다. 트로이카 총괄을 맡은 경희대 총동아리연합회장 유세인(22)씨는 “기존의 대학 교류전이 체육을 중심으로 대항전 이미지가 강했다면 트로이카는 공연·학술 분야의 축제도 열어 교류·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역동전 종목은 남·여 축구, 남자 농구, 혼성 테니스, 여자 피구,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카트라이더) 총 8개다. 선발전을 거쳐 결정된 각 대학 대표팀들은 다음 달 9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9월 10∼18일 동안 리그 방식으로 종목별 예선을 치르고 23∼27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역동전 총괄을 맡은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3학년 강승구(23) 씨는 “그 동안 3개 대학의 접근성과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연합체전 개최를 바라왔다”며 “하지만 각 대학 프로 선수가 없는 데다 스포츠 관련 소통 채널이나 기획·주관 단체가 없다보니 추진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역동전은 23일부터 진행되지만 25~27일 사흘을 메인 행사기간으로 정해 학술·전시제인 감동제와 동아리별 공연 축제인 악동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한국외대 잔디광장에 3개 대학 중앙 음악동아리들의 공연예술과 문학, 강연 등의 여러 인문학 장르들을 결합한 복합적인 예술공간이 마련된다. 26일에는 각 단과대 단위 댄스 소모임과 동대문구 내 중·고교 댄스 동아리, 지역 내 여러 댄스 크루와 함께 하는 지역연계 플래시몹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관현악 동아리와 합창 동아리가 경희대 Space21관 앞에서 클래식 플래시몹이라는 색다른 형태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있다.

트로이카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대학 간 교류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고 관련 단체들의 지속가능한 교류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동아리가 마을과 교류할 수 있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발전시켜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찾으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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