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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24일(1150.90원)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약세가 반영된 결과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 하락하며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5.00원에 개장한 뒤 오전 내내 1150원 초중반대를 오르내렸다. 장중 1153.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환율이 하락폭을 줄이더니 1156.20원에 마감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8억94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0.86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9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0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836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