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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올공 투표지 검증, 늦은 만큼 더 철저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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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10.28 09: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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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당시 여야 합의 불발 아쉬워"
투표지 수량·위조·봉인 과정 철저 검증 촉구
"확인 안 된 의혹 단정 안 돼…증거로 판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팀의 서울 올림픽공원 투표지 공개검증과 관련해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태한 선관위 특검팀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해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공개검증에 착수했다”며 “6·3 지방선거 이후 147일 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러 차례 투표지 공개검증을 촉구했다”며 “선거를 둘러싼 의혹은 정치적 공방이나 일방적인 주장으로 해소할 수 없는 만큼 실물 투표지를 직접 확인하고 객관적인 증거로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조특위 당시 공개검증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무엇보다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해 온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해야 했다”며 “그러나 당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개검증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검은 투표지 수량과 기록의 일치 여부, 위조 가능성은 물론 보관과 봉인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상이 발견된다면 그 경위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검증 과정과 결과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에 따른 판단도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의혹을 덮는다고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해서도 안 된다”며 “오직 사실과 증거로 판단하고 잘못이 드러난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개검증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으로서 제기했던 문제들이 끝까지 규명될 수 있도록 검증 결과와 후속 조치, 제도 개선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며 “국민의 한 표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일, 그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태한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폐쇄회로(CC)TV 등 관련 물품에 대한 공개검증에 착수했다. 특검은 투표지의 수량과 위조 여부, 투·개표 장비의 오류 가능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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