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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760억원, 외국인은 201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개인은 390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 초반 시가총액 ‘톱2’ 반도체주 주가는 엇갈렸다. 올해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4.43% 내린 133만9000원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SK스퀘어(402340)는 3.18%, 삼성전기(009150)는 1.55% 각각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33%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KB금융(105560)은 4.12%, 현대차(005380)는 1.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1%, 삼성생명(032830)은 1.13% 각각 오르며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1.56%) 오른 673.0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652.22까지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며 675.91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30억원, 기관은 40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개인은 74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3.89%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086520)는 4.9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54% 각각 상승하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3.2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7.24% 급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원익IPS(240810)는 0.72%, 리노공업(058470)은 0.69% 각각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산과 조선,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에 온기가 번지고 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으로 7.62% 오르며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중동 긴장 고조에 조선업종이 6.65% 상승세로 뒤를 이었고, 무역회사와판매업체(6.15%), 석유와가스(4.73%)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주 약세로 인해 반도체와 반도체장비는 1.42%, 전자장비와 기기는 2.18% 각각 내리며 업종별 낙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행 연 3.50~3.7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촉발, 미국채 30년물 국채금리가 5.2%대로 급등하는 등 시장을 짓눌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하락한 5만1594.14에 마감해 2025년 4월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2.63포인트(-1.52%) 내린 731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3.97포인트(-1.74%) 내린 2만4442.94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33% 급락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3.55%). 브로드컴(-2.78%). 마이크론(-9.94%) 등이 큰폭의 낙폭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도 2.60%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여진, 내일 예정된 아마존 실적 대기심리도 개입이 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금일 국내 증시 및 미국 증시 본장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듯 하다”며 “다만,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 초반 변동성 확대 이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주도주인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내러티브(이익 피크아웃, AI 투자사이클 종료 등)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일 뿐, 실적 추정치가 본격적으로 꺾이는 등 펀더멘털 훼손이 현실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