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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3840선 후퇴 …코스닥도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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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11.24 16:00:12

전 거래일 대비 0.19%↓…개인·외인 ‘팔자’-기관 ‘사자’
“美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투자심리 회복 못 해”
업종별 대체로 약세…삼전 2%대 강세-SK하닉 약보합
코스닥, 약보합세에 850선까지 내려…외인·기관 순매도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속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3900선을 잠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전환하면서 약세 전환했다.

이날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물량을 기관 투자자가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299억원, 405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기관 투자자는 홀로 846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증시 회복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으나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월말 결재 수요와 단기 유동성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9월 PPI 물가와 소매판매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미국 경제의 평가와 통화정책 컨센서스의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국은행의 금통위를 앞두고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서 고착화되는 등 증시에 뚜렷한 악재가 없음에도 불안정한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10%, 0.82% 하락한 상황에 소형주는 0.49%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가 나타났다. 금속 업종이 2.5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섬유·의류, 운송·창고 업종이 각각 2.28%, 1.80% 내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통신, 증권 업종은 1.09%, 0.8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00%) 오른 9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000원(0.19%) 하락한 52만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3500원(3.17%) 내린 41만 2000원,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8000원(0.45%) 하락한 178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HD현대중공업(329180)은 0.77%, 0.54%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 6343만주, 거래대금은 20조 2973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포함 30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0개 종목이 하락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87%) 내린 856.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65억원, 276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68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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