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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레이디’는 존 노이마이어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마르시아 하이데의 약속에서 비롯됐다. 마르시아 하이데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단장을 맡으며 존 노이마이어에게 작품을 의뢰했고, 노이마이어는 ‘하이데의 시선’에서 영감을 얻어 원작 소설 ‘춘희’를 발레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어 이 작품을 완성했다.
사랑과 희생, 운명의 비극적 요소를 극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존 노이마이어는 처음엔 베르디의 오페라 음악을 편곡해 연출할 계획이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지휘자 게하르트 마르크손과의 식사 자리에서 음악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이에 따라 쇼팽의 음악에 맞춰 작품을 연출하기로 결심했다.
존 노이마이어는 자신의 안무작을 쉽게 다른 발레단에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 국립발레단과 함께한 ‘인어공주’에 이어 두 번째로 본인의 대표작 ‘카멜리아 레이디’를 국립발레단에 허락했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국립발레단의 실력과 예술적 완성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강수진 단장과 존 노이마이어의 깊은 신뢰도 이번 공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수진 단장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시절 노이마이어의 작품을 직접 경험하며 그의 스타일과 안무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무용수 중 한 명이다.
존 노이마이어는 18일부터 약 1주일간 국립발레단의 연습을 함께하며 캐스팅을 의논할 예정이다. 공연 개막 약 10일 전인 4월 28일부터는 공연 시작까지 작품의 최종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지도를 직접 진행한다.
티켓 가격 1만~12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말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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