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 대표는 진술서를 통해 “(성남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돈”이라며 “두산에서 3년간 58억 원, 차병원에서 3년간 33억 원, 네이버에서 2년간 40억 원을 받고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산건설이 대구FC에 2년간 50억 원, STX조선이 경남FC에 5년간 200억 원을 후원한 것을 언급하며, “연간 40회 이상의 경기와 중계방송, 언론보도 등을 통한 광고 효과 등을 감안할 때 과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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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이버가 들어선 부지에 대해서도 “전임 시장 때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사옥을 지어 입주했는데 사세 확장으로 제2사옥이 필요했다”면서 “2013년 성남시는 잔여시유지의 매각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꿔 땅값을 160억원을 더 받았고, 매각 및 건축허가 과정에서 어떤 위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광고비는 구단 운영비로 전액 투명하게 사용됐다”면서 “구단운영이나광고비와 관련해 단 한 푼의 사적 이익도 취한 바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