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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올해 50개 中企 생산성 향상·에너지 효율 지원

김형욱 기자I 2022.04.29 18:32:21

수행기관 생산성본부·표준협회와 올해 지원사업 착수회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올 한해 50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효율 활동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업 수행기관인 생산성본부·한국표준협회와 2022년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중 혁신파트너십 착수회의를 열고 올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서발전의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한국표준협회 관계자가 29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에서 지원사업 착수회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생산성본부는 동서발전의 지원으로 15개 기업을 선정해 혁신파트너십을 맺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과 수출 촉진 활동을 지원한다. 표준협회는 산업혁신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된 또 다른 15개 기업의 에너지효율화와 안전, 환경, 코로나 대응을 돕는다. 생산성본부는 그밖에도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선정된 20개 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오는 5월 4일과 12일엔 각각 산업혁신운동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착수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10년에 걸쳐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 사업을 통해 397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에너지효율화와 ESG 혁신활동을 새로이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홍기열 동서발전 상생조달처 동반성장센터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더 잘 이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 전력의 약 10%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현재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한 정부의 온실가스(탄소) 배출 저감 정책에 따라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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