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재선 출마 “동북아 최고 도시 만들 것”

이종일 기자I 2022.04.21 18:15:38

21일 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 열어
"민선7기 성과, 민선8기로 이어가겠다"
''복지 중구'' 완성해 브랜드 가치 높일 것

홍인성 중구청장이 21일 구청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홍인성(58·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은 21일 “중구를 동북아 최고의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구청장은 이날 구청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상권르네상스 사업,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축 등 민선7기의 성과를 민선8기로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7기에서 시작한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를 완성해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중구민 여러분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공약 실행능력으로 검증된 홍인성의 안목과 실천력을 믿어주고 민선8기 중구를 다시 한 번 맡겨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중구 제2청사 개청, 제3연륙교 착공, 청소년수련관 준공, 무의지역·삼목항·덕교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의 공약을 실천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임기 중 3년간 국비·시비 6729억원을 확보해 생활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일조했다.

그는 19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청장 직무는 6월1일까지 정지된다. 홍 구청장은 민주당에서 공천받기 위해 조광휘·안병배 전 시의원과 경선을 벌인다.

강원 동해 출생인 홍 구청장은 인하대를 졸업했고 인천대 총장 비서실장,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박남춘 국회의원실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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