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부가 발표한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군 장병 58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당초 전군 차원의 백신 접종은 3분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경찰 및 소방 등 다른 사회 필수 인력과 함께 2분기로 앞당겨졌다.
군 내에서는 이달 초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무인력 2400명에 대해 우선 접종을 한바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내 백신 접종은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및 일반전초(GOP), 격오지 부대, 항공기 및 함정 근무자 등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시 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필수 작전 부대부터 접종하겠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1분기 우선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단급 의무대 등 나머지 의무 인력들도 접종을 먼저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당국은 정부에 군 부대에 보급되는 백신은 한 종류로 건의하고, 군 시설이용 저장 가능한 백신 보급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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