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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칼빈슨 항모 한반도행에 "긴장 고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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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7.04.10 15:41:40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이 경로를 바꿔 한반도로 향한다는 소식에 중국 언론들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10일 중국 관영방송인 CCTV는 지난달 칼빈슨호가 참가했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장면을 내보내며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칼빈슨 항모를 포함해 두 척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한 척의 유도미사일 순양함으로 전단이 짜였다며 “칼빈슨호의 한반도행이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미국 항공모함이 한반도 부근에 출현하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시리아가 공습된 이후 위협의 강도는 이전과 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역시 칼빈슨호의 한반도행을 상세히 전하며 “미국이 평양에서도 시리아에서와 비슷한 행동을 취할 것인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방부는 칼빈슨 항모의 이같은 동향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현재의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 민감해지고 있어 유관 당사국들이 모두 자제하고 상호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매체들은 칼빈슨 항모 전단의 한반도 전개에 맞서 서해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도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영 중국청년망은 랴오닝호 전단이 최근 한반도 주변의 민감한 정세를 고려해 서해와 보하이 일대에서 계속해서 해상 전체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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