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국정교과서는 사실상 실패했고 폐기됐다. 5724개 학교 중에 단 2개의 학교가 신청을 했다. 그 신청절차도 잘못됐다고 한다.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신청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런데 교육부가 이런 일선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정교과서를 보조 교재로 무상배포하기위해 신청을 받겠다는 입장을 냈다. 누구의 돈으로 무상배포를 하는가. 국민세금으로 일선 현장에서 반대한 책을 돌리겠다는 것인가. 이제부터는 교육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청와대를 대지 말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은 박근혜 대통령이 워낙 아버지를 미화하기 위해 이런 교과서를 밀어붙였고 교육부가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기 어려워서 진행했다고 이해해왔다. 그런데 일선 현장에서도 다 거부한 책을 이제 무상으로라도 국민세금으로 배포하겠다는 것은 교육부 관료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청와대가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라”며 교육부에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
☞ 우상호 “한국 GM 노조청문회도 의사 있다” 국회 정상화 제안
☞ 우상호 “황 총리 특검 연장 안할리 없다던 김도읍 답하라”
☞ 우상호 “지난 대선, 안철수가 문재인 도운 것 맞다”
☞ 우상호 “안희정 20% 돌파하면 결과 알 수 없다..호남 경선 가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