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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헥사인(Hexain)’ 팀은 ‘와류를 이용한 협잡물 제거 징검다리’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하천에 있는 징검다리 안으로 쓰레기가 빨려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장치다. 팀장 이윤섭 학생은 “하천 정비 사업이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실패로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라며 “우리는 예산도 절감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하천환경 개선을 고민했고 물의 흐름인 와류를 활용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같은 과의 ‘MASI’ 팀은 ‘악취방지 및 도시 홍수 방지를 위한 빗물받이 설계’ 작품을 출품하고 우수상을 받았다. 팀장인 문건호 학생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우리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과정들이 좋은 결과로 연결돼 뿌듯하다”고 말했다.